쏘아이 2012. 5. 26. 08:30

 

요즘 하노이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 사진 몇 장 올립니다.

하노이의 여름을 알리는 꽃 들이에요.

 

정열의 빨간색, 프엉 꽃(Hoa Phuong) 

 

연보랏빛, 반랑 꽃(Hoa Bang Lang) 

 

 

 

노란색의 벙 꽃(Hoa Vang) 

 

 

 

아래는  이름을 알지 못하는 노란색의 꽃 

 

역시  이름을 알지 못하는 빨간색의 꽃 

 

빨간색, 보랏빛, 노란색의 꽃들이 많이 피어서  요즘 거리 풍경이 아름다워요.

바람이 불때 저 꽃나무 아래에 서 있으면, 꽃비를 맞을 수 있답니다.

 

며칠 째 하노이에 비가 많이 내려서 이제 꽃이 거의 다 떨어져 갑니다.

이 꽃이 다 지면,  본격적인 하노이의 여름이 시작될 것 같아요.

 

하노이의 여름은 한국의 여름날씨 보다는 훨씬 더 덥습니다. 

날씨가 아주 더운 날에는, 한낮 기온이 46도 까지도 올라갑니다.

습도가 무척 높아서 더 덥게 느껴져요. 더위의 질이 한국과는 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어요.

 

얼마나 덥냐구요?

옷을 입은 채, 습식 사우나에 들어가 계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온 몸의 땀구멍이 모두 다 잘 가동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