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이런 애기 저런 얘기

3.5인치 플러피 디스크를 정리하며...

쏘아이 2012. 7. 28. 09:00

 

거의 10년 동안 책장 속에 방치해 놓았던 3.5인치 Floppy Disk 를 정리하였다.

요즘은 이런 저장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찾을 수도 없으니,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이다.

 

그동안 컴퓨터를 여러 차례 바꾸면서 디스켓의 자료들을 모두 컴퓨터로 옮겼지만,

디스켓을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모아둔 것이 거의 350개에 이른다.

아래아 한글(HWP) 2.5 버전을 저장해 둔 디스켓도 있었다.

 

이제는 골동품이 되어 버린  3.5인치 Floppy Disk  

 

 

여러 종류의 Floppy Disk  

 

내가 좋아했던 무지개 색깔의 디스켓 

 

 

버리자니 아까웠지만 이제는 쓸모없는 물건이 되어 버렸으니 버릴 수 밖에...

대부분 빈 디스켓이었지만 내 젊은 날의 노력, 열정이 함께 버려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Floppy Disk,  CD, USB, 외장하드...

몇 년 뒤에는 또 어떤 새로운 저장 장치들이 나오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