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야로우, 카모마일 싹이 트다

 

 

며칠 전 작년에 사두었던 허브씨를 씨앗함에서 꺼내서 심었다.

허브 야로우, 라벤더, 카모마일, 에델바이스, 페튜니아, 바질...

 

그런데 허브 씨앗들이 크기가 너무 작아서 발아가 될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일부는 물에 적신 화장솜 위에 올려 놓아 보고, 일부는 빈 요플레통에 흙을 조금 넣고 심어보기로 하였다.

씨앗들이 너무 작아서 발아될 것이라고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스프레이로 물을 주다가 자세히 살펴보니...

아니, 푸른 싹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

깨알보다도 작은 씨앗에서도 이렇게 싹이 트다니...

너무나 신기했다.  

 

여러 종류의 허브를 심었는데, 야로우와 카모마일만 발아가 되었다.

다 발아돼서 거실을 허브 동산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ㅋㅋ

 

깨알보다도 작은 씨앗에서 발아된 야로우 

 

역시 깨알보다도 작은 씨앗에서 발아된 카모마일 

 

 

매일 스프레이로 물을 주면서 공을 들인 보람이 있었다.

그런데 발아가 되긴 했는데...

저렇게 작은 것을 언제 키워서 허브차를 만들어 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