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아이 2013. 8. 15. 10:22

 

봄에 목화를 심어놓고 언제 꽃이 피나 목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드디어 꽃이 피었습니다. ㅎㅎ

목화 꽃송이는 세모꼴로 생겼네요.

 

세모 꼴의 꽃받침 속에 꽃봉오리가 살짝 보이네요.

 

오늘 아침에 보니 꽃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흰색의 목화꽃

 

 

한나절이 되니까 꽃이 활짝 피었어요.

 

아,  목화꽃이 이렇게 생겼구나...

저는 목화꽃을 실제로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 입니다.

 생김새가 오크라꽃과 아주 비슷하네요.

 

활짝 핀 목화꽃

 

목화꽃은 꽃이 지면서 신기하게도 분홍색으로 변하네요.

새로 피는 목화꽃 사이로 분홍색꽃이 보이길래, 분홍색 목화꽃이 폈는가 하고 봤더니

꽃이 지면서 색이 변한 거 였어요.

 

꽃이 지면서 분홍색으로 변하는 목화꽃  

 

 

 

 

씨아와 물레가 있어야 무명실을 한번 만들어 볼텐데... ㅋㅋ

목화나무 두 그루 심어서 자급자족은 불가능 하겠죠?

가을에 솜 따면 뭘할까 즐거운 고민 중..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