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 하늘 정원/식물 키우기

7월의 옥상 정원 풍경

쏘아이 2018. 7. 15. 15:01


엄마네 옥상 정원에 핀 꽃들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아버지가 애지중지 가꿨던 정원인데..

주인을 잃은 정원 풍경이 예전만 못하다.


엄마가 땅콩을 많이 심으셨는데 노란 꽃이 피고 화분이 안보일 정도로 잎이 무성하게 자랐다.

땅콩이 화분에서도 이렇게 잘 자라다니..

잎이 무성한 만큼 땅속에서도 땅콩이 실하게 맺혀 있을지 궁금하다. ㅎㅎ

혹시 잎만 무성하게 자라는 것은 아닌가??


노란색의 땅콩 꽃

 


  매년 꽃을 피우는 루드베키아


하얀색의 목화 꽃


베트남 제자가 가져온 초컬릿 토마토 씨앗을 심었는데, 아주 잘 자라 토마토가 열렸다.

초컬릿 색이 나는 토마토라 "초컬릿 토마토" 라고 부른다고 한다.

토마토가 키가 좀 작다. 익으면서 색이 초컬릿 색으로 변하려는지...

씨앗 봉투에 적힌 글이 러시아 말이었는데, 러시아가 원산지인 토마토인가?

하노이 씨앗가게에서 샀다고 하는데 러시아산 씨앗인가 보다.


열매가 맺힌 초컬릿 토마토

오른쪽 사진 같은 토마토가 열린다고 한다.

 


올해도 예쁜 꽃을 보여주는 나도샤프란

나도 샤프란 이닷!!  

부지런한 벌이 꽃속에서 열심히 꿀을 빨고 있다.


화려한 색깔의 부겐베리아와 여러가지 색깔의 채송화

 


베트남이 고향인 애기동자 꽃

올해는 씨를 안 뿌렸는데 저절로 싹이 나와 꽃을 피웠다. 


색이 고운 나팔꽃


매년 어디선가 나타나 방세도 안내고 거주하는 방아깨비 ㅎㅎ

올해 나타난 애는 점박이 이다.

얘는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

꽃들도 사람도 이 여름을 잘 보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