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 하늘 정원/식물 키우기

집 마당의 감을 따다

쏘아이 2014. 10. 27. 07:30

 

집 앞마당에 있는 감을 땄습니다.

사람들의 손이 닿는 낮은 가지의 감은 오가는 사람들이 다 따 가버려서

어느새 다 없어졌습니다.

 

따도 먹지 못하는 떫은 감이지만,

노랗게 달려 있는 감을 보면 남의 집 감이라도 따가고 싶은 마음이 드나 봅니다. 

 

올해는 총 94개를 땄습니다. 

 

올해 수확한 감 

 

벽에 걸어두려고 몇개는 잎과 가지를 남겨 두었습니다.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지요?

 

나무에서 연시가 된 감을 먹어보니 아주 달콤하고 맛이 좋습니다.

십여년 전에 단감나무를 사다 심었는데, 단감이 아니고 떫은 감이 열리네요.

 

 

블친님들께도 하나씩 나눠 드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