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선비가 사랑한 식물, 울금(鬱金) 조선시대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은 울금을 무척 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당에 울금을 심어놓고 이를 소재로 시를 여러 개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 울금은 주로 약재, 염료(황색), 그리고 술(울창주)을 담그는데 이용되었다. 키가 크게 자라는 울금(사진 : 구글 이미지 검색).. OLD한 것들/박물학 2014.05.18
조선시대 선비들이 사랑했던 식물, 파초(芭蕉) 남방의 정취를 상징하는 이국적인 식물인 파초를 조선시대 선비들은 무척 사랑했었다. 파초를 마당에 심어놓고 파초의 넓고 시원스레 생긴 잎을 감상하거나, 파초잎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감상하는 걸 즐겼다. 파초잎에 떨어지는 비의 soundscape라... 무척 낭만적이다. 때로는 파초의 넓은 .. OLD한 것들/박물학 2014.05.17
육두구[nutmeg, 肉豆簆] 맛과 향이 궁금. 며칠전 향신료와 관련된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육두구[nutmeg, 肉豆簆]란 향신료에 필이 딱 꽂혔다. 육두구는 조선왕조실록에서도 가끔 보이는 약재인데, 조선에는 주로 중국이나 유구국(현 오키나와)을 통해 유입되었다. 꼭 살구처럼 생긴 열매인데, 과육 속의 모양은 살구와는 딴 판으.. OLD한 것들/박물학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