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 하늘 정원/식물 키우기 81

8월의 옥상 정원 풍경

여러가지 꽃들이 만발한 8월의 옥상 정원 풍경입니다. 코스모스 가지 사이에 사마귀가 거꾸로 매달려 있네요. 지난 달에는 몸집이 아주 자그마했었는데, 어느새 저렇게 몸집이 컸어요. 사방이 콘크리트 숲인데, 도대체 저 사마귀가 어디에서 왔는지 참 궁금해요. 코스모스 가지에 딱 붙어서 다른데로 갈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보라색 나팔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어요. 시차를 두고 좀 늦게 심은 코스모스는 이제 꽃을 피우려고 준비를 하고 있구요. 지난 여름에 꽃을 활짝 피운 코스모스는, 이제 꽃이 다 져서 볼품이 없네요. 여주꽃도 노랗게 피었고 여주가 탐스럽게 달려 있어요. 먹음직스러운 방울 토마토. 세그루 심었는데 무척 많이 따 먹었어요. 분홍색의 백일홍. 이름처럼 꽃이 참 오래 피어 있어요. 향기가 좋은 보라색의 방..

화분에서 싹튼 수박씨

약 한달전에 수박을 사먹고 거름이 되라고 수박껍질을 옥상 고추 화분에 묻어두었다. 그런데 수박껍질에 씨가 묻어 있었나 보나. 7월 초에 고추 화분에서 수박싹이 나오더니 꽃이 피고 끝에 수박이 좁쌀만하게 달렸다. 세상에나~~ 신기하기도 하다. 고추와 같이 자라기에는 너무 비좁을 것 같아서, 다른 화분으로 이사를 시켰다. 이제 마음껏 자라서 수박맛을 보게 해 주렴. ㅎㅎ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하루하루 수박 자라는게 다르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하루하루 다르게 큰다. 수박은 서과(西瓜)·수과(水瓜)·한과(寒瓜)·시과(時瓜)라고도 한다.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한다. 수박꽃말은 '큰 마음'이다. [네이버, 두산백과] 조선시대에는 세종대부터 기록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