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치자꽃 봉오리가 1개 맺혀서 언제나 꽃을 피우려나 기다렸는데, 며칠 사이에 활짝 피었다.
개화 준비중인 치자꽃 봉오리
올 여름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잎이 시원찮았는데, 그래도 꽃이 피니 신통하다.
단지 1송이 피었을 뿐인데, 베란다에 나가면 꽃 향기가 은은하게 난다.
여러 송이 꽃이 피면 향기가 얼마나 좋을까?
엄마네 옥상에 난 작은 방아풀을 2개 가져와 화분에다 심었는데 방아풀 꽃이 피었다.
방아풀이 키만 크고 휘청대서 쟤가 과연 꽃이나 필까 의심했었는데,
그래도 보라색 꽃을 보여주니 기특하다.
보라색의 방아풀꽃
방아잎 따 먹으려고 키워본 것인데, 잎이 뜯을 만한 것이 없다.
쩝...
그냥 꽃이나 보는데 만족을 해야지...
식물을 제대로 키우려면 좋은 흙과 적당한 햇빛, 물, 환기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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