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운동하는 베트남 사람들

 

요즘 하노이 날씨는 무척 덥습니다.

지난 주 부터 계속 연일 32-37도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어요.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것이 아닌데, 한낮에는 다니기 힘들 정도로 덥네요.

 

오후 5시 30분 경 해가 질 무렵에, 학교에서 걸어서 한 2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공원에 산책을 나갔어요.

해질 무렵 공원에는 운동하는 사람들, 산책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어요.

호수 주변을 돌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 기공체조를 하는 사람들,

음악을 틀어놓고 신나게 에어로빅을 하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

한번 구경해 보세요.

 

                                                공원 입구                                                                   풍선사는 어린이

 

    

호수 주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기공 체조 하는 사람들 

 

 

하나 둘~  하나 둘~, 신나게  에어로빅 하는 사람들 

 

 

호수주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의 신발을 찍어 봤어요.

맨발에 슬리퍼, 맨발에 샌들, 맨발에 운동화, 굽이 있는 구두, 굽이 없는 구두...

이들의 특징은 양말을 거의 신지 않았다는 것.

베트남에서 양말 장수는 별 재미를 못 볼 것 같아요. ㅎㅎ

 

  

  

 

공원 주위에 핀 꽃들

[내 너희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겠노라...(아니 솔직히 모른다 ㅋㅋ) ] 

 

베트남 사람들은 걷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날씨가 더운 탓도 있겠지만, 대부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지, 걸어서 다니는 사람을 별로 보질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의 체력이 무척 약하더라구요.

학생들과 함께 여행이나 답사를 가게 되면, 조금 밖에 걷지 않았는데도, 학생들이 지쳐서 걷지를 못하더라구요.

 

제 블로그에도 우리 학생들이 구경오는 것 같은데...

학생 여러분!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닙시다.

 체력은 국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