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박물관에 구경을 갔다가 찍은 마음에 드는 글들.
균공애민 절용축력(均貢愛民 節用畜力)
조선후기 영조 임금이 호조에 내린 현판으로,
'세금을 고르게 하여 백성들을 사랑하고, 씀씀이를 절약하여 힘을 축적하라' 는 뜻
아래는 국조보감 60권(영조 9년 3월)에 있는 글.
'하늘이 사람을 낳을 때는 본래 귀천과 상하의 구분이 없는데,
임금으로 만드는 것은 대개 민생을 편안하게 보존하게 하려는 것이다.'
요즘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정치인들이 마음에 꼭 새겼으면 하는 글귀들이다.
모두들 거창한 公約들을 들고 나오는데, 公約이 空約으로 끝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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