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 하늘 정원/식물 키우기

옥상정원에서 열심히 일하는 벌들

쏘아이 2013. 6. 14. 17:21

 

저희집 옥상에는 매일 아침마다 벌들이 날라와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얘들이 도대체 어디에서 날아오는 걸까요?

주위에는 바로 지하철역이 있고, 높은 빌딩들이 많은데...

 

아침마다 폈다 지는 달개비 꽃

달개비 꽃에 벌이 자주 날아 오네요.  

 

이꽃 저꽃 다니며 부지런히 꿀을 모으고 있어요. 

 

얼마나 일 욕심이 많은지, 다리 양쪽에 아주 불룩하게 저장을 했네요.

 

황금 낮달맞이꽃도  맛이 아주 좋은가 봐요.

 

난, 일하다 죽어도 좋아~~~

 온 몸을 던져 꽃 속으로 들어가...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벌들은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데...

 한가로이 허브장미에 앉아서, 향을 음미? 중인 정체모를 곤충 한마리.

모기도 아니고... 도대체 얘는 뭔지?

개미와 베짱이 얘기가 생각나네요.

너 그렇게 놀다가 겨울에 어쩔거야?  ㅋㅋ

 

한가로이 쉬고 있는 정체모를 곤충 

 

꽃이 많이 피니까 벌이 자주 날아오는데, 벌통 하나 구해다 놓을까 봐요.

이러다 서울 한복판에서 양봉까지 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