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자주 놀러가는 인터넷 카페에서 아마씨를 나눔받아서 화분에 심었는데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아마는 아마과(亞麻科 Linaceae)에 속하는 식물로 옛날에는 아마실로 포(布)를 짜서 이용을 했다고 합니다.
서울 촌놈인 쏘아이는 아마를 본 적이 없어서,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실제로 보고 싶어서 씨를 나눔 받아서 심어 봤어요.
아마 꽃과 줄기 (이미지; 다음 백과사전에서 빌려옴)
화분에다 심어서 그런지 키만 크게 자라고 줄기가 여리여리 하네요.
바람이 불면,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연보라색 꽃이 피는데 꽃이 작지만 아주 예쁘게 생겼어요.
아마는 줄기를 물에 담갔다 말린 뒤 으깨어 두드리는 등의 여러 과정을 거쳐 섬유를 얻는다고 해요.
아마포는 강도나 광택, 내구성, 흡습성이 좋아 가치가 있으며 면보다 질기고 빨리 마른다고 하네요.
쏘아이의 생각에는 마와 비슷할 것 같은데, 흡습성이 좋다는 걸 보면 마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아마를 많이 키워야 두들겨서 아마 실을 만들어 볼텐데...
목화도 1그루 키우고 있는데, 올해에는 의복도 자급자족 해볼까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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