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 하늘 정원/식물 키우기

세상에 이런 일이! 봉숭아씨방에서 씨가 싹이 트다니..

쏘아이 2013. 8. 19. 20:59

 

봉숭아 씨앗이 여물기 시작하는 것 같아서 씨를 땄습니다.

봉숭아 씨방은 톡 건드리기만 해도 툭~ 터져서

 씨앗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에 씨방이 좀 파란색이 날때 씨를 따는게 좋거든요.

(그래서 아마 꽃말이 까칠하게  "날 건드리지 마" 인 듯)

 

씨앗이 여물기 시작하는 봉숭아  

 

이만큼이나 땄어요.   

 

잘 말려서 내년에 심기 위하여 씨방을 터트려 씨앗을 빼는 중입니다.

 

그런데....

 어라~ 이게 뭐지?

 

참 신기하게도 씨방 속에서 봉숭아 씨앗이 싹이 트고 있었어요.

 

 싹트고 있는 것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좀 크기가 큰 씨방에서는 거의 대개 싹이 트고 있었어요.  

 

봉숭아가 세상 구경이 빨리 하고 싶어서 싹을 틔웠을까요?

어떻게 씨방 속에서 씨앗이 싹이 틀 수가 있는지요?

저는 머리털나고 이런 거 정말 처음 봤습니다.

참 신기하지요? 

 

씨방속에서 떡잎이 나기 시작한 봉숭아

 

이거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일인거 같은데...   ??

자연의 세계는 오묘하고도 참 신기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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