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걸 보니 가을의 문턱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옥상 화분에 심은 붉은 고추를 따서 따끈따끈한 옥상 바닥에 널어 놓으니 아주 잘 마르고 있어요.
가루로 만들면 이게 바로 무농약 태양초 고추가루 입니다.
무농약 붉은 고추
소쿠리와 발 위에다가도 널고
따끈따끈한 옥상 바닥에도 널었어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아주 잘 마르고 있어요.
또 겨울 김장용 70일 배추 씨를 뿌렸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싹이 빨리 나오네요.
배추씨를 심은 화분
좀 있으면 솎아줘야 할 듯.
한쪽 화분에서는 열무도 자라고 있고
모기장을 뒤집어 쓴 열무 화분
야들 야들하고 맛있는 상추
파도 화분에 심으니 아주 잘 자랍니다.
옥상 뒷편의 목화 심은 화분에서는 다래가 익어가고 있어요.
옛날에는 다래를 따서 먹기도 했다는데...
저도 따서 맛을 보고 싶지만, 딱 2그루 심어서 아까워서 못 따고 있어요. ㅎㅎ
매일 눈에 띄게 커지고 있는 목화 다래
밭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옥상위 화분에다가 이것 저것 심으니 키우는 재미도 있고,
또 무농약 채소를 어느 정도 자급자족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온갖 채소가 잘 자라는 여름이 참 좋은데...
이제 여름이 가고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ㅎㅎ
'옥상 위 하늘 정원 > 식물 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심(Qua hong xiem) 잎에 핀 우담바라, 아니 풀 잠자리알 (0) | 2013.09.14 |
---|---|
아열대 꽃 사진 모음 (0) | 2013.09.01 |
세상에 이런 일이! 봉숭아씨방에서 씨가 싹이 트다니.. (0) | 2013.08.19 |
목화꽃이 피다 (0) | 2013.08.15 |
마이 네임 이즈 나도샤프란 (0) | 2013.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