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 하늘 정원/식물 키우기

요즘 옥상 정원의 풍경

쏘아이 2013. 8. 27. 07:00

 

요즘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걸 보니 가을의 문턱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옥상 화분에 심은 붉은 고추를 따서 따끈따끈한 옥상 바닥에 널어 놓으니 아주 잘 마르고 있어요.  

가루로 만들면 이게 바로 무농약 태양초 고추가루 입니다.

 

무농약 붉은 고추

 

 

소쿠리와 발 위에다가도 널고

 

따끈따끈한 옥상 바닥에도 널었어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아주 잘 마르고 있어요.  

 

또 겨울 김장용 70일 배추 씨를 뿌렸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싹이 빨리 나오네요.

 

배추씨를 심은 화분

 

좀 있으면 솎아줘야 할 듯.

 

한쪽 화분에서는 열무도 자라고 있고

 

모기장을 뒤집어 쓴 열무 화분

 

 

야들 야들하고 맛있는 상추

 

파도 화분에 심으니 아주 잘 자랍니다. 

 

옥상 뒷편의 목화 심은 화분에서는 다래가 익어가고 있어요.

옛날에는 다래를 따서 먹기도 했다는데...

저도 따서 맛을 보고 싶지만, 딱 2그루 심어서 아까워서 못 따고 있어요. ㅎㅎ

 

매일 눈에 띄게 커지고 있는 목화 다래

 

밭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옥상위 화분에다가 이것 저것 심으니  키우는 재미도 있고,

또 무농약 채소를 어느 정도 자급자족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온갖 채소가 잘 자라는 여름이 참 좋은데...

이제 여름이 가고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