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로 들여놓아 월동을 시켰던 연(蓮)이 봄을 맞아 줄기가 꽤 나오는가 싶더니
자라는게 영 신통치가 않다.
이제 잎이 딱 1개 남았는데...
이러다가 조만간에 그냥 훅~ 하고 갈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옥상에 올려다 놔서 햇볕도 많이 쬐여서 잘 자랄 줄 알았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릇에 담아서 키우는 연(蓮)은 1년 이상 키우는게 무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난 3월 30일날 찍은 연(蓮)의 모습
줄기가 여러개 나오고 있었다.
앙징맞게 아주 귀여운 연 잎도 하나 나오고 있었는데...
4월 27일 찍은 연(蓮) 모습
몇개 나오던 연줄기가 다 썩어 죽어 버리고 연잎 1개만 달랑 남았다.
저 연잎도 색이 푸르지 않고 누런게 병색이 완연하다.
옥상에 올려다 놓아서 햇볕도 많이 쬐고 또 물도 자주 갈아줘서 전보다 자라는 환경이 좋아졌는데...
아!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3년 넘게 키워야 연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애지중지 키웠건만...
키우는 이의 정성이 모자란 탓인가?
아놔.. 뭐가 문제란 말인가...
연(蓮) 키우기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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