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지역에 있는 호이안(Hoi an) 에 갔다가 강아지들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런 광경을 본지 몇 십년이나 된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제가 신기했던 것은 강아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한참동안 지켜보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이었답니다.
호이안 투본 강(Song Thu Bon) 풍경
아침 산책도 할 겸 깜남 다리를 건너서 건너편에 있는 마을에 가 봤어요.
투본 강(Song Thu Bon)의 깜남 다리(Cau Cam Nam)
앗! 그런데 다리를 건너자 마자 마주친 광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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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의 사랑 모습
7-8살 정도 된 여자아이가 강아지들의 사랑모습을 한참 동안이나 서서 지켜 보고 있었어요.
제 앞에서 저를 힐끗 한번 쳐다보고, 다시 돌아서서 보고 있는 모습
잠시 뒤 조금 옆으로 가서 자세를 바꾸더니, 턱에 손을 대고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옆에 있는 담쪽으로 살금살금 걸어 갑니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자세히 보고 싶었던 걸까요?
저 어린 여자아이는 저 광경을 보고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저게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을까요, 모르고 있을까요?
베트남에 와서 알게된 사실 하나.
베트남 청소년들이 의외로 성에 일찍 눈을 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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