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봄꽃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나갔다가 찍은  봄꽃 사진을 올려봅니다.

하노이에도 봄이 오긴 온 것 같은데, 한국과는 달리 꽃이 많지 않아서 봄 풍경이 그리 예쁘지는 않아요.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핀 노란색 꽃 

 

응옥선 사당 앞에도 같은 나무가 있어요.  

노란색의 꽃이 예쁜데,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4학년 여학생이 이 꽃 이름이 "보 으" 이라고 하네요. Hoa-꽃 vo-없음 uu-근심, 즉 無憂꽃, 절에 많이 심는다고 해요)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는 분홍색 꽃이 핀 나무도 1그루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꽃이 많이 떨어졌네요.

 

반팀 꽃(hoa ban tím)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를 대표하는 명소인데, 호수 주변에 꽃이 피는 나무를 좀 더 많이 심었으면 하는 생각이...

항상 여기에서는 몇 %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하노이에도 봄이 오긴 왔지만 꽃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봄=꽃 이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 것 같아요. 

온갖 종류의 꽃들이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운 한국의 봄 풍경,

봄 풍경도 역시 한국이 제일 멋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