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이라서 그런지 시장에 다양한 과일들이 나오고 있어요.
오후에 산책을 하다가 노점에서 참외를 싸게 팔길래 사가지고 왔어요.
베트남에는 한국의 참외처럼 노랗고 껍질에 줄이 간 참외는 없고, 한국에서는 메론참외라고 부르는 참외가 많아요.
3개에 18,000동(천원 정도) 줬으니, 가격은 무척 싼 편이에요.
베트남 참외, 즈아 레(Dua Le)
베트남에서는 이 참외가 많이 생산되는 것 같아요.
베트남 참외(Dua Le) 와 참외 파는 아주머니들 (사진 : 베트남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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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을 갈라서 깍아서 먹어보니까 맛이 괜찮네요.
지난 번 사 먹었던 호박을 닮은 참외보다는 맛이 훨씬 좋았어요.
(호박을 닮은 참외가 궁금하시면 ☞ http://blog.daum.net/mshis/225 )
호박을 닮은 참외 보다는 맛이 훨씬 좋기는 했지만,
껍질에 줄이 간 노란색의 한국 참외보다는 맛은 훨씬 떨어졌어요.
물이 많고 시원한 맛으로 먹기에는 괜찮은데...
당도가 좀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과일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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