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살 적에../베트남 먹거리

베트남식 과일빙수 화과점(Hoa Qua Dam)

쏘아이 2011. 11. 18. 21:22

 

가끔 출출할 때 저는 와 화과점을 사먹는데요.

째는 여러가지 곡물을 섞은 후, 연유를 넣고 얼음을 넣어먹는 간식이구요.  

(째에 대해 궁금하시면    http://blog.daum.net/mshis/52 )

 

화과점은 베트남식 과일빙수라고 할 수 있어요.

 

베트남어로 화과(Hoa qua)는 과일, 점(Dam) 은 섞다는 의미로,

여러가지 과일을 섞은 베트남식 과일 빙수가 바로 화과점이에요.

 

학교 근처 카페에서 화과점을 사면 아래와 같이 포장을 해 줘요.

포장하면서 얼음가루도 따로 비닐봉투에 넣어 주지요.

1개에 2만동(1,100원 정도) 을 줬어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18,000동이었는데, 또 가격이 올랐나 봐요.

 

베트남식 과일빙수 화과점

 

 

포장을 뜯어서 유리컵에 넣고

오늘은 어떤 과일을 넣었나 살펴 보았지요.

오늘은 용과(드래곤 프룻), 밋(Mit), 수박, 딸기, 그리고 망고, 이렇게 5가지가 들어 있네요.

다른 때는 아보카도도 들어 있었는데... 쩝... 아보카도가 없다니...

 

과일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것은 연유에요.

연유가 들어 있어서 무척 달콤해요.

 

 

여기에다 얼음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아주 맛이 좋아요.

 

카페에서 얼음가루를 비닐봉투에 넣어서 주는데,

얼음의 위생상태가 어떤지 몰라서(얼음 넣은거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나거든요)

저는 얼음가루는 안가져 오고,  냉장고에 있는 각얼음을 넣어서 먹었어요.

 

 아주 맛있어 보이지요?

 

 

 

이름을 꼭 기억해 두셨다가 혹시 베트남에 오시게 되면 드셔 보세요.

 

"화과점(Hoa qua dam, 베트남식 과일빙수)"

 

가격도 저렴하고 여러가지 과일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