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노이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 사진 몇 장 올립니다.
하노이의 여름을 알리는 꽃 들이에요.
정열의 빨간색, 프엉 꽃(Hoa Phuong)
연보랏빛, 반랑 꽃(Hoa Bang Lang)
노란색의 벙 꽃(Hoa Vang)
아래는 이름을 알지 못하는 노란색의 꽃
역시 이름을 알지 못하는 빨간색의 꽃
빨간색, 보랏빛, 노란색의 꽃들이 많이 피어서 요즘 거리 풍경이 아름다워요.
바람이 불때 저 꽃나무 아래에 서 있으면, 꽃비를 맞을 수 있답니다.
며칠 째 하노이에 비가 많이 내려서 이제 꽃이 거의 다 떨어져 갑니다.
이 꽃이 다 지면, 본격적인 하노이의 여름이 시작될 것 같아요.
하노이의 여름은 한국의 여름날씨 보다는 훨씬 더 덥습니다.
날씨가 아주 더운 날에는, 한낮 기온이 46도 까지도 올라갑니다.
습도가 무척 높아서 더 덥게 느껴져요. 더위의 질이 한국과는 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어요.
얼마나 덥냐구요?
옷을 입은 채, 습식 사우나에 들어가 계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온 몸의 땀구멍이 모두 다 잘 가동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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