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화분에 심은 방아풀꽃이 만발했습니다.
방아풀은 꽃과 잎, 모두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잎은 따서 말려서 차로 만들어서 마시고 꽃은 잘라서 꽃병에 꽂아 두었습니다.
방아풀은 향기가 아주 강해서 근처에만 가도 향내가 진동합니다
만발한 방아풀꽃
꽃대를 몇개 잘랐습니다.
딱히 꽂을 만한 화병이 없어서 해바라기를 꽃았던 하노이산 나무 꽃병을 비우고 거기에 꽂아 보았어요.
해바라기는 내년에 다시 꽂기로 하고..
해바라기를 꽂았던 나무 화병
좀 폼은 안나지만, 향이 좋아서 꽂은 것이니 그냥 봐 주렵니다. ㅎㅎ
방아풀 꽃은 점차 마르면서, 바닥에 떨어져 지저분해지는 단점이 있기는 해요.
그러나 향내가 오래가서 실내에서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어 벽에 걸어두거나 꽂아두면 좋아요.
방아풀은 씨를 뿌리지도 않았는데 한번 싹이 트면 그 근처에서 매년 싹이 나오네요.
정말 생명력이 아주 강한 식물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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