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아이's 정원

지난 여름에 블친 아스파라거스님께서 보내주신 선인장 새설의 새순이 나왔습니다. 저는 선인장은 잘 자라지 않는 줄 알았는데, 새순이 나오는 걸 보니 아주 신기했어요. 지난 여름 아스파라거스님께 받은 선인장 새설 선인장은 한번도 키워본 적이 없어서 이걸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

씨를 심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자란 개똥 수박이 야구공 보다 조금 크게 자랐어요. 좀 더 커질까 기다리고 기다려도 성장을 멈췄는지 자라질 않네요. 꼭지 부분이 시들어 가고 더 두면 안될 것 같아서 개똥 수박을 따 봤어요. 야구공 보다 조금 크게 자란 개똥 수박 크기는 작아도 수박이니..

옥상에 심은 고추가 한창 붉어져서 따서 말리고 있다. 태양초 고추 만들기 시작. 검붉게 익어가는 고추 빨간 것은 다 따서 말리고 있는데 양이 그리 많지는 않다. 오늘은 햇볕이 좋아서 잘 마르고 있는데 고추 말리는게 은근히 잔신경이 많이 간다. 날씨가 흐리면 빗방울 떨어지나 신경 써..

옥상에 심은 오크라 나무에서 오크라 열매를 1개를 땄다. 오크라가 쑥쑥 잘 자라기는 하는데 영양분이 잎으로만 가는지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많이 열리지는 않는다. 잎이 아주 큰 오크라 나무 고추를 닮은 오크라 열매 딱 1개를 수확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

옥상 화분에 심은 오크라가 언제나 꽃을 피우려나 하고 매일 가서 들여다 보았는데 며칠 전 드디어 꽃을 피웠다. 노란색 꽃이 꼭 목화꽃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꽃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주 예쁘다. 노란색의 오크라 꽃 오크라꽃은 탐스러고 예쁘지만 금방 져 버려서 아쉽다. 꽃이 한나..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옥상 화분에서 키우는 채소와 꽃이 아주 볼품이 없어요. 하루에 물을 두차례씩이나 주는데도 잎이 타들어 가고 영 시원치가 않습니다. 그런데 하노이에서 씨앗을 가져와 키우고 있는 아열대 식물들은 잎이 아주 푸르고 쑥쑥 잘 자랍니다. 하노이 슈퍼마..

요즘 저희집 옥상 화분에 심은 고추와 가지, 그리고 토마토 수확이 한창이에요. 고추를 심은 화분이 한 20개쯤 되는데 고추가 어찌나 많이 열리는지 몰라요. 고추는 따먹으면 또 열리고 또 열리고 해서 수확하는 즐거움이 아주 큽니다. 고추나무 고추와 가지 나무 토마토 나무 수확한 고추..

수박씨를 심은 적이 없다고 하시는데, 저희집 옥상 화분에 수박이 자라고 있어요. 아마 수박을 먹은 후 찌꺼기를 화분 흙에 묻어 두었는데 거기에 있던 수박씨가 싹이 튼 거 같아요. 메추리알만하게 자란 수박이 아주 예쁩니다. 옥상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수박 조그만 열매가 많이 맺혔..

저희집 옥상 정원에 요즘 글라디올라스가 아주 예쁘게 피었어요. 보라색과 분홍색의 꽃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어요. 한번 구경해 보세요. 분홍색과 보라색, 붉은색의 글라디올라스 그리고 나팔꽃도 아주 예쁩니다. 그 외 나리꽃, 이름을 잘 모르는 여러종류의 꽃들이 피어 있어요. 야생..

하노이에서 가져온 열대과일 각(Gac) 씨앗을 옥상 화분에 심었더니 거의 20여 일 만에 싹이 텄다. 각의 씨앗은 꼭 조각품 같이 아주 예쁘게 생겼다. 각(Gac)의 씨앗 씨앗을 심기에는 철이 너무 늦었지만 싹이 틀까 하는 호기심에서 씨앗 3개를 화분에 심고 날마다 가서 싹이 나오나 살펴 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