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꽃이 피다.

 

옥상 화분에 심은 양귀비 꽃이 피었습니다.

양귀비 꽃봉오리는 꽃이 피기 전에는 아래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고개를 활짝 들면서,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언제 고개를 들었을까요? ㅎㅎ

 

분홍색과 붉은색 양귀비꽃이 피었습니다.

아주 화려하지도 않고, 또 너무 수수하지도 않은 느낌을 주는 꽃입니다. 

양귀비하면 절세미인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양귀비꽃은 적당한 미모를 지닌 듯 합니다.

 

분홍, 빨강 양귀비꽃으로 인해

옥상정원이 한결 더 환해진 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