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많이 와서 옥상의 꽃들이 자태가 많이 흐트러졌습니다.
떨어진 꽃잎과 잎사귀들을 정리하는데, 화분 옆에 조그만 파란색 곤충이 보이네요.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바로 방아깨비 입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아주 조그마합니다.
방아깨비 새끼
상추 잎에 놓아주려고 손으로 잡으려는데, 톡~톡~ 아주 잘 뜁니다.
잘 뛰는 걸 보니 방아깨비가 맞습니다.
조금만 더 컸더라면 방아깨비 다리를 붙잡고
"방아 쪄라, 쿵~쿵~" 하면서 어릴적 놀던 놀이를 해 볼텐데... ㅎㅎ
너무 작아서, 아쉽습니다.
상추 잎에 놓아 준 방아깨비
앗! 그런데 1마리가 아니었습니다.
헬리오트코프 잎에도 1마리 가 앉아 있는 것 아니겠어요?
위의 녀석과 형제 인가 봅니다.
헬리오트코프 잎에 앉은 방아깨비 새끼
그런데 도대체 얘네들이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주위에 올 만한 곳이 없는데 말이에요.
참, 이상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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