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열대과일이 나무에 주렁주렁~~

 

어제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베트남의 전통마을 등럼(Lang Co Duong Lam) 에 다녀 왔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열대 과일 나무들이 많이 있었어요.

너무 예뻐서 사진을 몇 장 찍어 와서 올려 봅니다.

 

아래 빨간 열매는 먹는 과일이라고 하는데,

같이 간 학생들도 이름을 몰라서 그곳 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뭐라고 @@ 말해 주셨는데, 이름을 잊어 버렸어요. ㅠ.ㅠ.

학생들과 같이 1개씩 따서 맛을 보니... 맛은 별로 였어요. 시고 약간 떫고...

 

아주 예쁘게 생긴 과일 나무

 

 

 

 눈에 좋은 열대과일 각(Gac) 나무

담 아래로 주렁 주렁 달려 있네요.

 

 

 

 종(Bell)을 닮은 과일 만(man) 나무

이 나무를 보는 순간 너무 예뻐서 같이 간 학생들과 같이 동시에 와아~ 하는 탄성을 질렀어요.

나무가 무척 크고 과일이 아주 예뻐서 한동안 쳐다 보았지요.

 

  

 

별을 닮은 과일 쾌(Khe)

 

 

맛이 쨩~인  쨩 레오(Passion fruit)

 

 

 쨩레오 꽃

 

 

다 익은 쨩레오는 붉은 색이 나요.

 

 

이렇게 큰 바나나 송이는 처음 보았어요.

저와 학생들 모두 함께 와~~ 하고 탄성을 질렀지요.  

 

 

 

보라색은 바나나 꽃

 

 

감 비슷한 맛이 나는 홍심(Hong Xiem)

 

 

 홍심 나무를 타고 올라가 자라서, 홍심인 체 하는 수세미.

홍심 가운데 섞여 있다고, 네가 홍심이 되냐? ㅋㅋㅋ

 

 

신기한 달걀 과일(Eggfruit), 쯩가(Trung ga)

 

 

 

하노이는 도시라서 그런지 열대과일 나무를 흔하게 보기는 좀 힘들어요.

하노이에서 1시간 정도만 외곽으로 나가면, 아름다운 농촌 풍경이 펼쳐지고, 열대과일 나무도 아주 많이 있네요.

 

콩꼬투리 같이 생긴 열대과일 메(Me, Tamarind) 나무도 있었는데
카메라 밧데리가 다 되는 바람에 아쉽게도 찍질 못했어요.

 

자동차가 있다면 교외에 자주 나가서 좋은 공기도 쐬고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올 수 있겠는데...

자동차는 커녕 자전거도 없으니... 에휴...

(자전거 탈 줄은 아는데 거리가 너무 혼잡해서 아예 포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