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보내준 미니 연꽃 씨앗을 받았다.
타오야! 고맙다. 깜언!!
여름이 이미 다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것 같아 내년에 심을까 생각도 해 봤는데,
참지 못하고 연씨앗 2알을 물에 담궜다.
제자가 보내준 미니연꽃 씨앗
일반 연꽃씨앗과 모양은 똑같이 생겼다.
일본에서 종자를 개량한 것을 베트남에서 수입해 팔고 있는 것 같았다.
연꽃하면 베트남인데 일본에서 연씨앗을 수입을 하다니..
제자의 말이 연씨앗 1알에 베트남에서 15,000동이나 한다고 했다.
15,000동이면 한국 돈으로 750원쯤 할텐데..
수입산이라 그런지 꽤 비싸다.
미니 연꽃 씨앗
이 미니 연꽃은 말 그대로 미니라서, 다 자라도 키가 40-45cm밖에 안된다고 한다.
보통 연꽃은 3년이 지나야 꽃을 볼 수 있는데, 미니연꽃은 3달이면 꽃을 볼 수 있단다.
꽃 색깔도 아주 여러 종류가 핀다고 했다.
베트남 구글에서 찾은 미니연꽃 사진
싹이 잘 나올 수 있게 씨앗 아래쪽을 칼로 흠집을 내서 물에 담가 두었다.
경험에 의하면 기온이 높으면 며칠 만에 연싹이 폭풍 성장을 하던데...
요즘 날이 선선해서 금방 싹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한 세달 정도면 꽃이 핀다고 하는데...
올해 안에 꽃을 볼 수 있으려나...
어떤 색깔의 꽃이 필지 무척 궁금하다.
그런데 올해는 실패하지 않고 잘 키울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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