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심은 고추가 한창 붉어져서 따서 말리고 있다.
태양초 고추 만들기 시작.
검붉게 익어가는 고추
빨간 것은 다 따서 말리고 있는데 양이 그리 많지는 않다.
오늘은 햇볕이 좋아서 잘 마르고 있는데 고추 말리는게 은근히 잔신경이 많이 간다.
날씨가 흐리면 빗방울 떨어지나 신경 써서 봐야 하고, 비내리면 서둘러 거둬야 하고...
태양초 만드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하기사.. 세상에 쉬운 일이 뭐 있겠는가 마는...
잘 마르고 있는 고추
붉은 고추를 많이 딴 것 같았는데 말리기 시작하니 양이 얼마되지 않는다.
다 말려서 빻아봐야 1근이나 되려나...
1년 지은 고추농사가 고춧가루 1근 밖에 안나오다니... ㅎㅎ
뭐 그래도 무공해 태양초 고추이니까 맛은 좋겠지...
열흘 전에 씨를 뿌렸던 김장용 배추가 이제 꽤 많이 자랐다.
배추씨는 생각보다 싹이 일찍 트고 쑥쑥 잘 자란다.
잘 자라고 있는 배추
이제 며칠 뒤면 고추나무를 베어내고 화분에다 배추 모종을 하나씩 옮겨 심어야 한다.
꽤 여러 포기가 되니까 작업이 쉽지는 않을 듯 하다.
에고... 수확의 즐거움이 크긴 하지만 육체 노동 하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병충해 없이 배추가 쑥쑥 잘 커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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